📍 노량진에서 만나는 101달러짜리 뷔페, ‘노량진101’
바이킹스워프, CRAB52 등 고급 해산물 뷔페로 잘 알려진 바이킹그룹이 또 하나의 외식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바로 ‘노량진101’입니다.
노량진101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인근에 위치한 프리미엄 해산물 다이닝 공간으로, 기존 해산물 뷔페보다 더 특별한 경험을 추구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마치 ‘고급 다이닝 쇼’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분위기와 구성이 특징입니다.
특히 가장 인상적인 점은 1인당 이용 요금이 ‘101달러(USD)’로 책정되어 있으며, 환율에 따라 한화 가격이 변동된다는 것인데요. 2025년 5월 기준 약 14만~15만 원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가격에 걸맞은 가치가 있을까요? 오늘은 직접 방문한 후기를 바탕으로 노량진101의 특징, 메뉴, 분위기, 가격, 그리고 개인적인 총평까지 자세히 공유해보겠습니다.
🧭 위치 및 외관: 전통과 현대의 접점
노량진101은 노량진 수산시장 맞은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서울 동작구 노들로 674. 노량진역 9호선 7번 출구에서 도보로 3~4분 정도 거리로,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건물 외관은 무채색 톤의 모던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고, 큰 간판 대신 은은한 조명으로 ‘노량진101’만 써 있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산물 뷔페’라고 하기엔 너무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순간 호텔 다이닝에 들어가는 줄 착각할 정도였죠.
🍽️ 메뉴 구성: ‘고급 뷔페’ 그 이상의 디테일
노량진101은 기존 뷔페와는 분명히 결이 다릅니다. 단순히 많은 음식을 쌓아놓는 방식이 아니라, 코스 요리를 뷔페 스타일로 푸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아래는 실제로 제가 먹은 음식 리스트입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모든 메뉴가 즉석 조리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뷔페지만 식사 퀄리티가 레스토랑 수준이며, 조리사분들과 대화를 하며 원하는 조리 정도를 이야기할 수도 있어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 서비스 & 분위기: 셀프가 아닌 ‘케어’ 중심
노량진101의 또 다른 특징은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서비스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직원 분께서 이용 방법이 대해 안내를 해주시고, 뷔페 이용 방법과 코너 위치 등을 설명해줍니다.
음식은 직접 가지러 가는 구조지만, 해산물 샤브샤브 육수는 미리 준비해주시고, 안에 넣을 해산물은 직접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인테리어는 낮은 조도의 조명과 바다속에 와있는 듯한 빔프로젝트 화면으로 호텔 다이닝에 가까운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데이트, 기념일, 부모님 모임 등 격식을 갖춰야 할 자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가격: 101달러의 의미
노량진101의 가장 흥미로운 가격 정책은 1인 101달러 입니다.
이는 고정된 한화 가격이 아니라, 실시간 환율에 따라 계산되는 유동적 가격이라는 점이 독특하죠.
매일 다르게 책정되는데 이런 시스템은 한국에서 매우 이례적이지만, 바이킹스워프 100달러, CRAB52 200달러 등 바이킹 그룹에서 해외 고객을 염두에 둔 글로벌 감각이라 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다만 환율이 급등하는 시기에는 다소 부담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환율 확인은 필수입니다.
🍷 코르키지 & 이용 팁
- 코르키지 비용: 1인당 10,000원 (직접 가져온 와인에 한함)
- 예약: 필수! 특히 주말 및 저녁 시간대는 매우 혼잡
- 복장: 캐주얼도 가능하지만, 분위기에 맞게 단정한 복장 추천
✅ 총평: 가격만큼의 가치가 있는가?
노량진101은 단순히 비싼 뷔페가 아닙니다.
이곳은 오히려 ‘프리미엄 해산물 다이닝’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립니다. 메뉴의 다양성, 재료의 신선도, 서비스 수준, 분위기 모두 현재 국내 뷔페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곳 중 하나입니다.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 모임 자리에 있어서는 충분한 만족도를 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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