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 줄 결론
바위굴·라면·하이볼은 필수, 굴찜과 무침은 취향 따라. 두 명이서 추가 주문까지 해서 9만 원 조금 넘게 먹고 나왔고, 전체 만족도는 꽤 높았던 곳.
지난 월요일에 직접 다녀온 광장시장 ‘굴아저씨 팝업’ 후기다.
SNS에서 난리 나는 이유를 실제로 방문해보니 알겠더라.
생굴 라인업이 너무 좋고, 라면·하이볼·와인 세트 조합까지 겨울 시장 감성과 찰떡이었다.
📍 위치 & 운영 정보

- 장소: 광장시장 365일장 앞
-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32길 21
- 운영기간: 2025.11.26 ~ 2025.12.21
- 운영시간: 매일 13:00 ~ 21:00
📌 웨이팅 팁 (중요)
- 주문 시작 시간: 13시부터 주문 가능
- 웨이팅 시작: 12시 30분쯤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
나는 평일 월요일에 갔는데도 12:30 기준 이미 웨이팅 줄이 길어지기 시작했다.
주말에 방문 예정이라면, 정말 마음 편하게 먹고 싶다면 무조건 일찍 가는 걸 추천한다.
🦪 메뉴 구성 & 솔직 후기

1. 생굴 라인업 — 기본이 탄탄하다
생굴 종류가 꽤 다양해서 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보는 순간 기분 좋아진다.
- 바위굴 (애기 얼굴만 한 사이즈)
- 삼배체굴
- 석화
- 쪼꼬미 굴
굴 좋아하는 사람 → 천국, 굴 잘 안 먹던 사람도 새로운 세계를 맛볼 수 있는 구성.

2. 바위굴 — 이날의 진짜 주인공
바위굴은 사진으로만 봤을 때도 크기가 장난 아니다 싶었는데, 실제로 보면 더하다.
“애기 얼굴만 하다”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님.
- 비린 내 거의 없음
- 부드러운데 식감은 또 살아있음
- 바다향 + 은은한 단맛 밸런스 좋음
서울에서 먹어본 굴 중 상위권에 넣고 싶을 정도.
여기 오면 바위굴은 무조건 한 번은 먹어봐야 한다.
3. 굴찜 — 맛은 좋지만, 양 생각하면 우선순위는 뒤쪽
굴찜은 맛 자체는 깔끔하고 잡내도 없고, 조리 퀄리티도 괜찮았다.
다만 솔직하게 말하면 가격 대비 양이 적은 편이라 첫 방문에서 “무조건 드세요!”라고 추천하기는 살짝 애매했다.
굴찜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도전할 만하지만, 처음 오는 사람이라면 바위굴·라면·세트 메뉴를 먼저 추천하고 싶다.
🍜 라면 (5,000원) + 차슈 4장 추가 (3,000원) = 이건 무조건



이 날 가장 “아 이건 진짜다” 했던 메뉴가 바로 라면이다.
기본 라면 가격은 5,000원인데, 여기에 3,000원을 추가하면 차슈 4장이 올라간다.
겨울에, 그것도 시장 바람 맞으면서 기다리다가 따끈한 라면이 딱 나오니까 그냥 몸이 녹는 느낌이다.
- 국물: 추운 날씨에 딱 맞는 시원·진한 스타일
- 면: 시장 라면 치고 꽤 안정적으로 잘 삶아 나오는 편
- 차슈: 3,000원 추가로 4장이라는 게 말이 안 되는 수준의 가성비
광장시장 겨울 방문이라면 라면은 거의 필수라고 생각한다.
특히 추운 날 기다리다가 먹으면 만족도가 훨씬 올라간다.
🍷🍹 와인·하이볼·소주(잔술) — 세트가 가성비 핵심


1. 와인 세트 & 하이볼 세트
이 팝업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와인 세트, 하이볼 세트 구성이 있다는 점이다.
각 굴 메뉴를 세트로 주문하면 단품으로 주문할 때보다 1,000~2,000원 정도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혼자 가도, 둘이 가도, 굴이랑 같이 마실 술을 생각한다면 세트로 맞추는 게 제일 이득이다.
2. 술을 ‘가득’ 따라주는 집
여기는 잔술을 굉장히 넉넉하게 따라주는 스타일이다.
- 하이볼: 잔이 넘칠 것처럼 가득
- 와인: 와인잔 끝까지 꽉 채워주는 느낌
- 소주(잔술): 두 잔 마시면 체감상 소주 한 병 이상 마신 느낌
실제로 소주 한 병을 따로 시키는 것보다 잔술 두 잔이 양적으로 더 많은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다.
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점이 정말 만족스러울 것 같다.
👥 웨이팅 & 추가 주문 팁
사람이 많이 몰리는 팝업이다 보니, 웨이팅이 길어지면 추가 주문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꼭 알고 가야 한다.
우리는 타이밍이 좋았던 편이라 중간중간 추가 주문까지 해서 두 명이서 총 9만 원 조금 넘게 결제했다.
하지만 피크 시간이나 주말처럼 웨이팅이 길 때는 앉은 뒤에 추가 주문이 잘 안 될 수도 있는 구조라서, 처음 주문할 때 먹고 싶은 걸 어느 정도 한 번에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 굴아저씨本人은 못 만났다
이날은 아쉽게도 ‘굴아저씨’本人은 현장에 없었다.
개인적으로 살짝 기대하고 갔는데, 못 봐서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오히려 그 아쉬움 때문에 다음에 한 번 더 방문해서 굴젓 무침이나 굴찜을 다른 메뉴와 조합해서 재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총평 — 이렇게 먹으면 성공
- 바위굴 → 무조건 추천
- 라면 + 차슈 추가 → 겨울엔 필수
- 와인·하이볼 세트 → 가성비·만족도 모두 높음
- 굴찜 → 양을 고려해서 선택, 우선순위는 뒤쪽
- 무침(굴젓) → 삼겹수육이랑 같이 먹을 상상은 되지만, 다음 방문 때 재도전 예정
전체적으로 봤을 때, 광장시장 겨울 팝업 중 가장 분위기 좋고, 굴을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겨울에 광장시장 방문 계획이 있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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